2026 베트남 입국신고서(PAI) 직접 써봤다 — 비자 종류에 「비자면제」 한 줄은 없었다
노이바이 입국 이틀 전, 온라인 사전 정보 제출(PAI)을 한국어 화면으로 직접 작성했다. 예상 도착일은 사흘치만 뜨고, 비자 종류에 「비자면제」 한 줄은 없다. 한국 일반 여권 무비자는 「단방향 면제」 — 고르면 발행일·만료일(45일째)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화면 17장으로 기록한다.

🇻🇳 초보도 5분 완성 — 베트남 PAI 입국신고서
출국 전에 이것만 준비하면 바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 확인할 것 | 내용 |
|---|---|
| ⏱ 작성 시간 | 약 5분 |
| 🗓 작성 시점 | 출발 72시간 이내 — 화면에는 오늘 포함 사흘치 도착일만 뜹니다 |
| 🌐 작성 사이트 | prearrival.immigration.gov.vn — 우상단 KO 로 한국어 |
| 🛂 준비물 | 여권 · 항공편명 · 베트남 숙소 주소 · 이메일 |
| 🇰🇷 한국인 무비자 선택 | 단방향 면제 |
| 📝 작성 방법 | 아래 실제 화면 순서대로 그대로 입력 |
⚠️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 한국 일반여권으로 단기 무비자 입국하는 경우 「양자 면제」가 아니라 「단방향 면제」를 선택합니다. 고르면 발행일·만료일은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 아래부터 화면 캡처 순서대로 따라 하면 제출까지 끝납니다. 바로 가기:
캡차 · 도착일 · 비자 종류 · 발행일·만료일 · 항공편 VN0415 · 숙소 구역 · 제출·QR
저는 TRC 소지자라 비자 종류에서 「임시 거주 카드」를 골랐습니다. 단방향 면제 화면은 9월 30일에 제출하지 않고 따로 열어 확인했습니다.
※ 이 글은 행정 자문이 아니라, 제가 2026년 9월 20일에 베트남 사전 정보 제출(PAI) 화면을 직접 작성한 기록입니다. 저는 베트남 임시거주카드(TRC) 소지자라 일반 여행자와 고르는 항목이 다릅니다. 화면 구성과 항목은 시점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작성 시점의 화면을 기준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9월 22일에 하노이로 들어간다. 이틀 전인 오늘 오전, 온라인으로 입국 신고서를 먼저 냈다.
베트남은 도착 전에 사전 정보 제출(Pre-Arrival Information, PAI) 을 받는다. 종이 신고서를 기내에서 받아 쓰던 것과는 별개로, 웹에서 미리 내는 화면이 따로 있다. 맨 위 사진이 그 첫 화면이다.
들어가면 이렇게 적혀 있다.
사전 신고를 하면 출입국 심사 구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버튼은 세 개다. 도착 전 정보 작성 및 제출 / 신고서 조회 및 업데이트 / E-Pass 정보 조회. 한 번 낸 뒤에 고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주소는 prearrival.immigration.gov.vn 이고, 화면 전체가 한국어로 나온다. 우상단에서 언어를 KO 로 바꾸면 항목명·안내문·오류 메시지까지 전부 한국어다. 번역기를 띄워놓고 할 필요가 없었다.
시작은 문자 입력 캡차

첫 관문이 캡차다. 찌그러진 문자를 그대로 옮겨 적는 방식이고, 안 읽히면 CAPTCHA 새로고침으로 다시 받을 수 있다.
1단계 — 승객 정보

⭐ 여기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예상 도착일이다. 달력이 아니라 날짜 세 개가 라디오 버튼으로 떠 있었다. 내가 쓴 날이 9월 20일이었는데 고를 수 있는 건 20 / 21 / 22 일 뿐이었다.
즉 미리 한 달 전에 써두는 서류가 아니다. 출발이 가까워져야 내 날짜가 화면에 나타난다. 나는 22일 도착이라 마침 마지막 칸이 열려 있었다.
필수 항목은 빨간 별표(*)로 표시된다.

여권 사진을 올리면 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진다는 안내가 있다(「여권 사진(있는 경우)을 업로드하세요. 정보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나는 올리지 않고 손으로 입력했다.
- 여권 유형 — 기본값이
P - Popular Passport. 일반 여권이면 이 값이다. - 국적 —
Republic of Korea(태극기 아이콘이 같이 뜬다) - 국가 코드 —
(+82)가 자동으로 잡혔다 - 전화번호 · 이메일 — 둘 다 필수다. 이메일로 인증 절차가 한 번 더 있다.
🔴 비자 정보 — 드롭다운에 「비자면제」 한 줄이 없다
이 화면이 이 글에서 제일 할 말이 많은 자리다.

비자 구간 위에는 안내가 세 줄 붙어 있고, 「저는 이 정보를 읽고 이해했습니다」 체크박스를 눌러야 아래 항목이 활성화된다.
참고: 선택한 비자 유형에 따라 허용되는 입국 기간이 결정됩니다. 중요: 공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비자 번호를 입력해 주십시오.
그리고 비자 종류/목적 드롭다운을 열면 이렇게 나온다.
| 화면의 항목 | 의미 |
|---|---|
| 전자 비자 (E-Visa) | 베트남 출입국관리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전자비자. 현재 단수·복수 입국이 가능하고 최대 90일까지 발급될 수 있다. |
| 비자 | 베트남 대사관·영사관 또는 출입국 당국 등을 통해 발급받은 일반 비자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다. |
| 양자 면제 | 베트남과 상대국 간 상호 비자면제 협정에 따라 입국하는 경우다. 국가와 여권 종류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다르다. |
| ⭐ 단방향 면제 | 한국어 번역이 조금 어색하지만 베트남의 일방적(Unilateral) 비자면제를 뜻한다. 한국 일반여권의 단기 무비자 입국은 현재 이 항목에 해당한다. |
| 비자 면제 증명서 | 흔히 「5년 비자면제증」이라고 부르는 별도 증명서. 주로 해외 거주 베트남계 사람이나 베트남 국민·해외 베트남인의 외국인 배우자와 자녀 등이 대상이다. 최대 5년까지 발급될 수 있다. |
| 여행 카드 | 일반 관광객이 쓰는 카드가 아니라 특정 국경 통행·여행 제도에 따른 여행카드를 가진 경우에 해당하는 특수 항목이다. 일반 한국인 관광객은 대부분 해당하지 않는다. |
| 푸꾸옥 비자 면제 | 조건을 충족해 푸꾸옥으로 입국하고 체류하는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특별 비자면제. 최대 30일(결정 80/2020/QĐ-TTg). 푸꾸옥에 가기 전 베트남의 다른 국제 출입국 지점을 경유해도 적용된다고 같은 페이지 각주에 적혀 있다. |
| APEC 비즈니스 여행 카드 (ABTC) | APEC 회원 경제권에서 승인받은 기업인용 Business Travel Card. 카드에 베트남 입국 승인이 포함된 경우 쓰는 항목이다. |
| ⭐ 임시 거주 카드 | 베트남의 Temporary Residence Card(TRC)를 가지고 입국하는 경우. 나는 여기에 해당해 이 항목을 선택했다. |
| 영주 카드 | 베트남에서 영주 자격을 승인받아 Permanent Residence Card 를 가진 외국인이 선택하는 항목이다. |
📌 왼쪽 「화면의 항목」은 내가 본 화면 표기 그대로이고, 오른쪽 「의미」는 내가 따로 찾아본 것이다. 제도는 바뀔 수 있으니 실제 입력 시점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낫다.
🔴 「비자면제」라고 딱 한 줄로 적힌 항목이 없다. 면제 계열만 양자 면제 · 단방향 면제 · 비자 면제 증명서 · 푸꾸옥 비자 면제 로 넷이다. 무비자로 들어가는 사람이 「비자면제 고르면 된다」는 말만 듣고 들어오면, 이 화면에서 한 번 멈추게 되어 있다.
⭐ 한국 일반여권 무비자라면 「단방향 면제」다
여기서 한국 여행자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하나 있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일반여권 소지자가 단기 무비자로 베트남에 입국하는 경우에는 「양자 면제」가 아니라 「단방향 면제」를 선택하는 것이 맞다.
두 항목이 정확히 어떻게 다른지, 왜 한국 일반여권이 「양자」가 아니라 「단방향」인지는 베트남 PAI 「단방향 면제」와 「양자 면제」 뭐가 다를까에 따로 정리했다.
베트남 외교부(MOFA)가 공개한 비자 면제 목록에서 한국 행(46번)을 옮기면 이렇다. 원문은 가로 한 줄인데, 휴대폰에서 읽기 쉽게 세로로 세웠다.
46 · Korea (Republic)
| 여권 종류 | 표시 |
|---|---|
| Diplomatic 외교관 여권 |
x |
| Official / Service / Special 관용 여권 |
x |
| Ordinary (for official purpose) 공무 목적 일반여권 |
빈칸 |
| ⭐ Ordinary 일반여권 |
x* |
| Seaman 선원 |
x* |
Duration of stay (체류 기간) — 90 days for Diplomatic and Official Passport under the bilateral visa exemption agreement / 45 days for other passport types under the unilateral visa exemption policy*
⭐ 별표(*)가 붙은 항목이 「Ordinary(일반여권)」와 「Seaman(선원)」 둘뿐이다. 그 별표가 일방적(unilateral) 면제라는 표시다. 「Ordinary (for official purpose)」 항목은 아예 비어 있다. 우리가 여행으로 들고 가는 건 Ordinary 니까, 신고서에서 「단방향 면제」 를 고르는 게 이 한 줄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
같은 페이지 아래쪽 각주에 그 별표가 무엇인지 적혀 있다.
* In accordance with Resolution No. 44/NQ-CP of the Government dated 07 March 2025, citizens of 12 countries (Germany, France, Italy, Spain, United Kingdom, Russia, Japan, Korea, Denmark, Sweden, Norway and Finland) enjoy visa exemption with a stay duration of 45 days from the date of entry, regardless of passport type or entry purpose, on the basis of fulfilling the entry conditions as prescribed by the Law on Entry, Exit, Transit and Residence of Foreigners in Viet Nam.
The unilateral visa exemption policy is effective from 15 March 2025 until 14 March 2028.
정리하면 이렇다.
| 외교·관용여권 | 양자협정에 따른 90일 |
| 일반여권(Ordinary) | 일방적 면제 정책에 따른 45일 |
| 근거 | 결의 44/NQ-CP (2025년 3월 7일) · 한국 포함 12개국 |
| 시행 기간 | 2025년 3월 15일 ~ 2028년 3월 14일 |
⭐ 각주에 「여권 종류나 입국 목적과 관계없이(regardless of passport type or entry purpose)」 라고 적혀 있다. 관광이든 출장이든 45일이라는 뜻이다. 외교·관용여권이 90일인 건 그것보다 유리한 양자협정이 따로 있어서지, 일방적 면제에서 빠져서가 아니다.
📌 그리고 기한이 박혀 있는 정책이다. 2028년 3월 14일까지다.
ℹ️ 이 표와 각주는 내가 신고서 화면에서 본 게 아니라 위 베트남 외교부 페이지에서 확인한 것이다 (2026년 9월 20일 확인). 무비자 일수와 시행 기간은 바뀌는 항목이고 위 정책도 기한이 정해져 있으니, 출발 전에 같은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걸 권한다.
나는 이번 입국에서 유효한 TRC 를 사용하기 때문에 「임시 거주 카드」를 선택했다.
발행 장소 목록은 전국 출입국 사무소가 다 들어 있다

발행 장소를 누르면 맨 위에 Vietnam Immigration Department - Ministry of Public Security 가 있고, 그 아래로 성(省)별 출입국 사무소가 쭉 나온다.

⚠️ 알파벳 순서가 아니다. Bac Kan → Binh Dinh → Bac Giang → Binh Thuan → Bac Lieu 처럼 섞여 있어서, 눈으로 훑으면 자기 성(省)을 지나치기 쉽다. 목록이 길어서 스크롤보다 글자를 쳐서 좁히는 쪽이 빠르다.
내가 고른 것 — 임시 거주 카드

나는 베트남 임시거주카드(TRC) 를 갖고 있다. 그래서 드롭다운에서 「임시 거주 카드」 를 골랐고, 그 아래에 숫자(카드 번호) · 발행일 · 만료일 · 발행 장소 를 넣었다. 발행 장소는 맨 위 항목인 Vietnam Immigration Department - Ministry of Public Security 였다.
「단방향 면제」를 고르면 — 발행일·만료일이 자동으로 들어간다
TRC 는 카드에 적힌 날짜를 내가 직접 넣어야 했다. 면제 쪽은 어떻게 나오는지, 9월 30일에 사이트를 다시 열어 제출하지 않고 「단방향 면제」만 골라 봤다. 이 검색어로 들어오는 분이 많아서다.

9월 30일에 여니 예상 도착일은 30/09 · 01/10 · 02/10. 이번에도 사흘치다. 여기서 10월 2일을 골랐다.

그리고 비자 종류에서 「단방향 면제」를 고르자 날짜 두 칸이 저절로 채워졌다.
| 칸 | 화면에 들어간 값 | |
|---|---|---|
| 발행일 | 02/10/2026 | 내가 고른 예상 도착일과 같은 날 |
| 만료일 * | 15/11/2026 | 도착일을 1일째로 세면 45일째 |
| 숫자 (비자 번호) | 빈칸 | 별표(*) 없음 |
| 발행 장소 | 빈칸 | 별표(*) 없음 |
📌 발행일·만료일은 자동으로 들어가고, 고칠 수 없게 막혀 있었다. 단방향 면제에는 따로 받은 비자 서류가 없으니, 넣을 날짜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 「비자 발급일은 미래일 수 없습니다」 · 「비자 발급일은 예정 입국일 이후일 수 없습니다」 오류가 떴다면, 날짜를 직접 넣는 항목을 고른 경우다. 한국 일반여권 무비자라면 「단방향 면제」를 고르면 되고, 이때 발행일·만료일은 자동으로 들어가고 고칠 수 없어서 이 오류가 날 일이 없다.
그리고 도착일도 사흘 중에서 고르는 방식이다. 달력에서 아무 날이나 찍는 게 아니라서, 이 경로에서는 사람이 발행일을 잘못 넣을 틈이 없다. 날짜를 직접 써넣어야 하는 건 비자나 TRC 처럼 따로 받은 서류가 있는 항목이다.
⭐ 만료일 15/11/2026 은 위 외교부 표의 「입국일부터 45일」과 맞아떨어진다. 10월 2일 → 11월 15일이 도착일 포함 45일째다.
⚠️ 내가 확인한 건 이 화면까지다. 이 상태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 제출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앞서 이 자리에 「면제 계열은 날짜가 여권 만료일로 들어간다」고 적었는데, 이날 화면에서는 여권 만료일이 아니라 도착일 기준 45일째였다. 화면대로 고쳐 적는다.
TRC 카드 자체를 어떻게 받았는지는 거주증(TRC) 편에 따로 써뒀다.
무비자도 TRC 도 아닌 도착비자로 들어온 적도 있다. 노이바이 공항 카운터에서 50달러 현금을 내고 받았던 그때 기록은 노이바이 공항 도착비자 편에 있다.
2단계 — 여행 정보

여행 목적은 여섯 개다 — 출장 / 여행 / 유학 / 근무 / 환승 / 기타. 나는 「여행」으로 했다.
베트남 도착 전 출발 장소는 Republic of Korea. 괄호로 「여러 곳을 경유하는 경우 첫 번째 출발 지점」 이라고 붙어 있다. 경유편이면 인천이 아니라 처음 뜬 곳을 쓰라는 뜻이다.
이동 수단은 세 개인데 번역이 재밌다. 공기 ✈️ / 땅 🚗 / 바다 🚢. 항공편이면 「공기」다.
항공편 코드는 VN415 가 아니라 VN0415

항공편 코드는 직접 입력이 아니라 목록에서 고르는 검색창이다. 내 편명은 화면에 VN0415 로 등록돼 있었다. 편명을 VN415 로 알고 있으면 안 나올 수 있으니, 숫자 앞에 0 을 붙인 형태도 같이 쳐보는 게 좋다.
편명을 고르면 국경 검문소가 HAN - Noi Bai International Airport 로 자동으로 채워진다. 이 칸은 내가 건드리지 않았다.
숙박 유형과 「호텔 구역/코뮌」
베트남의 숙박 유형은 호텔 / 주거용 / 기타 셋이다. 나는 호텔로 했다.
호텔이 위치한 주/시에 Hanoi City 를 넣으면 그 아래 호텔 구역/코뮌에 하노이의 구역 목록이 뜬다.

Ba Dinh Ward · Ngoc Ha Ward · Giang Vo Ward · Hoan Kiem Ward · Cua Nam Ward · Phu Thuong Ward · Hong Ha Ward · Tay Ho Ward · Bo De Ward · Viet Hung Ward · Phuc Loi Ward … 목록이 길다.

⭐ 여기도 글자를 쳐서 좁히는 게 빠르다. phuong 을 치니 Phuong Liet Ward · Xuan Phuong Ward · Doai Phuong Commune … 으로 줄었다. Ward(동)와 Commune(면)이 섞여 있다는 것도 이때 보인다.
📌 그래서 숙소 예약 확인서에서 「구역 이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게 낫다. 도시만 알고 구역을 모르면 이 칸에서 막힌다.

숙소 주소는 드롭다운이 먼저 뜬다. 목록에 없으면 Other 를 고르고 아래 칸에 주소를 직접 입력한다. 나는 Other 로 넣었다(사진에서는 주소 줄을 가렸다).
직장 정보는 필수가 아니다. 나는 비웠고, 검토 화면에 — 로 나왔다.
베트남 출국 예정일은 28/09/2026. 날짜 형식이 전부 DD/MM/YYYY 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3단계 — 검토, 그리고 마지막 줄

3단계는 입력한 걸 통째로 다시 보여주는 화면이다. 여기서 틀린 게 보이면 뒤로 돌아가 고칠 수 있다.

🔴 아래쪽 고지 문구가 중요하다. 네 줄인데 마지막 줄이 이렇다.
승객은 모든 개인 정보, 수하물 및 휴대 물품을 사실대로 신고해야 합니다. 여권(또는 법적으로 인정되는 기타 여행 서류)은 최소 6(육)개월 이상 유효해야 합니다. 일부 국적자는 일정 기간 동안 비자가 면제되며, 그 외 국적자는 유효한 입국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 신고서는 외국인의 임시 거주 등록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입국 신고를 온라인으로 냈다고 해서 거주지 등록(tạm trú)이 끝난 게 아니라는 뜻이다. 이 신고서와 거주지 등록은 별개라고 화면이 직접 말하고 있다.
📌 그럼 여행자는 뭘 해야 하나 — 결론부터 말하면 신고 주체는 내가 아니라 숙소다. 여권과 체류 서류를 제시하는 것까지가 투숙객 몫이다. 호텔이 체크인 때 여권을 가져가는 것도,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미리 여권 사진을 달라고 하는 것도 그 절차 때문이다. 이건 분량이 따로 필요해서 다음 편에 정리했다.
ℹ️ 참고로 내가 예전에 한 임시거주 등록은 장기체류·취업 경로였다 — 대행업체를 끼고, 노동계약서와 집주인 신분증까지 들어간 절차다(그 기록은 따로 써뒀다). 여행자 경우와는 완전히 다르다.
마지막으로 「해당 정보가 정확함을 확인합니다」 를 체크하고 제출하다 버튼을 누른다.
4단계 — 제출 완료, QR 이 나온다

「제출이 완료되었습니다!」 와 함께 QR 코드와 신고번호가 나온다. PDF 로 내려받기 버튼도 같이 있다.
화면에 이렇게 적혀 있다.
이 QR 코드를 저장해 두면 나중에 신고 내역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 이건 그 자리에서 저장해야 한다. 첫 화면의 「신고서 조회 및 업데이트」로 다시 찾으려면 이 번호가 필요하다. 나는 PDF 를 내려받고 화면도 같이 캡처해뒀다.
(사진에서 QR 과 신고번호는 가렸다. QR 안에 신고 내역 조회 정보가 그대로 들어 있어서다.)
그런데 공항에서 이 QR 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6년 6월 18일 다낭으로 들어갈 때도 이미 시행 지역이었다. 시행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때였고, 나는 그때도 미리 작성해서 갔다.
그런데 입국심사대에서 이 QR 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 여권만 받아 갔다.
⚠️ 다만 그날 나는 패스트트랙 라인이었다. 일반 심사 라인에서는 다를 수 있으니, 내 경험을 「일반 라인도 그렇다」로 넓히지는 않겠다.
추가 — 9월 22일 노이바이에서도 안 물었다
이 글은 입국 이틀 전에 썼다. 그리고 실제로 9월 22일 밤 노이바이 입국심사대에서도 QR 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묻지 않았다.
⚠️ 이번에도 나는 패스트트랙 라인이었다. 그래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두 번 갔고, 두 번 다 안 물었다」 까지다. 「QR 은 필요 없다」는 뜻이 아니다. 제도가 그렇다는 걸 확인한 게 아니고, 일반 라인은 여전히 겪어보지 않았다.
그래도 하고 가는 게 낫다
안 물어봤다고 안 해도 되는 건 아니다. 그날 입국장에서 그 자리에 서서 신고서를 작성하고 있는 여행객들을 봤다. 모르고 왔다가 도착해서 알게 된 사람들이었다.
📌 요구받는 순간 없으면, 그때부터는 내 시간으로 메꾼다. 줄 서 있다가 빠져서 폰으로 항목을 채우고 다시 서는 것이다. 일행이 여럿이면 그만큼 길어진다. 버리는 시간이 남의 시간이 아니라 온전히 내 입국 시간이다.
그런데 등록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는다. 여권과 항공편, 숙소 주소만 손에 있으면 한 번에 끝난다. 미리 5분 쓰고 안 걸리는 쪽이, 안 하고 갔다가 걸리는 쪽보다 언제나 싸다.
그래서 이번에도 냈다. 이 글의 화면 15장이 그 기록이다.
걸린 시간과 든 돈
무료다. 결제 화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대행 수수료를 받는 곳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나는 정부 사이트에서 직접 냈고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시간은 캡차부터 완료 화면까지 한 번에 끝냈다. 다만 TRC 카드 번호·발행일·만료일을 찾느라 중간에 멈췄기 때문에, 서류를 옆에 두고 시작하면 훨씬 빠르다.
미리 준비해두면 안 멈추는 것들
| 여권 | 번호 · 만료일 · 영문 성/이름 · 생년월일 |
| 비자·카드 | 종류 · 번호 · 발행일 · 만료일 · 발행 장소 |
| 항공 | 편명(숫자 앞 0 포함) · 도착일 · 출국 예정일 |
| 숙소 | 도시 · 구역(Ward/Commune) 이름 · 주소 전문 |
안 적은 것
- 일반 심사 라인에서는 QR 을 확인하는지 — 6월 다낭도, 9월 노이바이도 패스트트랙 라인이었다. 일반 라인은 내가 겪은 게 아니다.
- 안 냈을 때 요구받는지 — 나는 두 번 다 내고 갔다.
- 모바일 화면 — PC 크롬으로만 작성했다.
- 정확한 소요 시간 — 재지 않았다.
- 「단방향 면제」로 끝까지 제출한 화면 — 9월 30일에는 날짜가 자동으로 들어가는 화면까지만 보고 제출하지 않았다.
작성 기록
| 작성일 | 2026년 9월 20일 (일) 오전 |
| 사이트 | prearrival.immigration.gov.vn (출입국관리국) |
| 언어 | 한국어 전체 지원 |
| 비용 | 없음 |
| 도착 예정 | 2026-09-22 · VN0415 · HAN 노이바이 |
| 출국 예정 | 2026-09-28 |
| 고른 비자 종류 | 임시 거주 카드 (TRC) |
| 일반 여행자라면 | 단방향 면제 |
| 예상 도착일 선택 | 작성일 포함 사흘치만 표시 |
| 결과물 | QR 코드 · 신고번호 · PDF |
| 화면 | 15장 전체 캡처 (개인정보는 가림) + 9월 30일 「단방향 면제」 확인 2장 |
| 단방향 면제 선택 시 | 발행일 = 예상 도착일 · 만료일 = 도착일 포함 45일째 · 자동 입력 · 수정 불가 (9월 30일 화면) |
| 이번 입국 | 2026년 9월 22일 노이바이 — QR 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 · 다른 사람들에게도 · 패스트트랙 라인 |
| 지난 입국 | 2026년 6월 18일 다낭 — 그때도 시행 중 · 미리 작성 · QR 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다(패스트트랙 라인) |
이 글은 Vietnam Archive 시리즈 47편입니다. 이전 편은 다낭 영응사입니다. 관광지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직접 만난 거리, 음식, 숙소 그리고 실제로 얼마를 냈는지까지 기록합니다. 짧은 사진 기록은 틱톡 @the8842과 인스타그램 @michaelhan1004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베트남 입국·비자 실무 가이드
공항 가기 전에 필요한 서류부터 현지 체류 신고까지, 실제 작성·신청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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