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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e-Visa·무비자·PAI 차이 — 한국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베트남 무비자, e-Visa, PAI 는 무엇이 다를까? 한국 일반여권 45일 무비자, 최대 90일 e-Visa, 입국 전 정보 제출 PAI 의 역할과 실제 준비 순서를 PAI 화면과 공식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베트남 e-Visa·무비자·PAI 차이 — 한국인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먼저 이것만 보면 됩니다

무비자 e-Visa PAI
무엇인가 비자 없이 입국하는 면제 자격 베트남이 발급하는 전자비자 입국 전 정보 제출
한국 일반여권 지금 45일 필요하면 신청 지금 시범 운영
따로 발급 없음 있음 (신청·결제·심사) 비자 발급 아님
기간 45일 최대 90일 · 단수/복수 기간을 주지 않음
결과물 없음 e-Visa QR코드
PAI 에서 고르는 것 단방향 면제 전자 비자 (E-Visa) —

⚠️ 무비자·e-Visa = 「어떤 자격으로 들어가나」 / PAI = 「그 정보를 입국 전에 미리 내는 것」

👉 베트남 PAI 공식 사이트 · 베트남 공식 e-Visa 사이트

베트남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비슷해 보이는 세 가지가 계속 등장합니다. 무비자. e-Visa. 그리고 2026년에 등장한 PAI(Pre-Arrival Information).

셋 다 입국 전에 만나는 것이라 같은 절차처럼 느껴지고, 이런 질문이 생깁니다.

한국인은 베트남 무비자인데 PAI 를 왜 작성하지? e-Visa 를 받았다면 PAI 는 안 해도 되나?

결론부터 말하면 셋은 역할이 다릅니다. 무비자와 e-Visa 는 「어떤 자격으로 입국하는가」의 문제이고, PAI 는 「입국 전에 여행정보를 미리 내는 절차」입니다. 베트남 공안부도 PAI 를 비자 신청을 접수·처리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입국 전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합니다.

(아래 PAI 화면은 제가 직접 열어 본 것이고, 무비자·e-Visa 의 기간·요금·법 근거는 공식 자료에서 확인한 것입니다 — 2026년 10월 2일 확인. 저는 e-Visa 를 받아 본 적은 없습니다.)

1. 무비자 — 비자를 「안 받아도 되는」 자격

무비자는 비자를 발급받는 게 아닙니다. 조건을 충족하는 나라 국민에게 일정 기간 비자 없이 입국하게 해 주는 제도입니다.

2026년 현재 대한민국 일반여권은 베트남의 단방향 비자면제 정책으로 45일 동안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외교부 목록도 한국의 일반여권 등을 45 days under the unilateral visa exemption policy 로 구분하고, 지금 정책은 2025년 3월 15일부터 2028년 3월 14일까지 적용됩니다.

그래서 하노이 5일, 다낭 일주일, 베트남 한 달처럼 45일 안의 일반적인 여행이라면 e-Visa 를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권과 입국 요건을 충족하고 지금의 비자면제를 이용하면 됩니다.

PAI 에서는 이 45일을 「단방향 면제」로 고릅니다. 한·베 사이에 양자 비자면제협정이 없는 게 아니라, 그 협정의 90일은 외교·관용여권 몫이고 일반여권의 45일은 단방향 정책 몫이기 때문입니다.

→ 베트남 PAI 「단방향 면제」와 「양자 면제」 뭐가 다를까

2. e-Visa — 실제 「비자」를 온라인으로 받는 것

e-Visa 는 무비자와 완전히 다릅니다. Electronic Visa, 전자비자입니다.

베트남 공안부 출입국관리국의 공식 e-Visa 홈페이지. 신청서 작성 → 수수료 결제 → e-Visa 온라인 발급의 3단계가 안내돼 있다

맨 위 사진이 공식 e-Visa 홈페이지입니다. 절차를 세 단계로 안내합니다.

  1. Fill out the Application form — 신청서를 작성하고
  2. Complete payment — 신청 수수료를 결제한 뒤
  3. Receive e-Visa online — 심사가 끝나면 온라인으로 결과를 받습니다

즉 e-Visa 는 PAI 처럼 정보를 신고하는 게 아니라 신청 → 수수료 결제 → 심사 → 비자 발급을 거치는 실제 비자입니다. 반면 PAI 는 비자를 발급하는 절차가 아닙니다. 이미 가지고 있는 e-Visa 나 비자면제 같은 입국 자격과 여행정보를 입국 전에 내는 시스템입니다.

무비자  = 비자를 받지 않는다
e-Visa  = 비자를 받는다

최대 90일, 단수·복수

구 e-Visa 포털 첫 화면 — 2024년 11월 11일부터 새 도메인 두 개로 옮긴다는 공지와, e-Visa 는 최대 90일·단수 또는 복수입국이라는 안내가 있다

출입국관리국 e-Visa 포털은 e-Visa 를 「최대 90일, 단수 또는 복수입국(single or multiple entry)」으로 안내합니다. 2023년 법 개정 전에는 30일 단수만 있었는데, 2023년 8월부터 90일·복수입국이 가능해졌습니다.

같은 화면에 「신청이 거절돼도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는 문구도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1월 11일부터 신청 사이트가 evisa.gov.vn 과 thithucdientu.gov.vn 두 새 주소로 옮겼다고 공지돼 있습니다.

e-Visa 공식 신청 안내 기준
단수입국 25 USD
복수입국 50 USD
처리 기간 3영업일 안내
거절 시 수수료 환불 안 됨

(수수료·처리 기간은 출입국관리국 신청 안내 기준입니다. 저는 e-Visa 를 신청해 본 적이 없어 직접 낸 금액이 아닙니다.) 출국 직전에 급하게 신청하기보다 일정에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3. PAI — 비자가 아니라 「입국 전 정보 제출」

여기서 가장 중요한 구분입니다. PAI 는 비자가 아닙니다.

PAI 는 베트남에 도착하기 전에 승객·입국 자격·여행정보(항공편 · 도착 공항 · 숙소)를 미리 내는 시스템입니다. 이걸 보고 「이 사람에게 비자를 줄까」를 심사하는 게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입국 자격과 여행정보를 미리 전달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PAI 첫 화면에도 「사전 신고를 하면 출입국 심사 구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목적이 비자 발급이 아니라 입국 심사 준비라는 뜻입니다. 저는 9월 22일 노이바이 입국 때 직접 냈고, 비용은 0원이었습니다.

PAI 화면을 보면 차이가 더 분명합니다

PAI 의 비자 종류/목적 드롭다운을 열면 이런 항목이 따로따로 나옵니다.

PAI 비자 종류/목적 드롭다운 — 전자 비자(E-Visa), 비자, 양자 면제, 단방향 면제, 비자 면제 증명서, 여행 카드, 푸꾸옥 비자 면제, APEC 비즈니스 여행 카드, 임시 거주 카드, 영주 카드(개인정보는 가림)

e-Visa 자체가 PAI 에서 고르는 여러 입국 자격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화면만 봐도 PAI 와 e-Visa 가 같은 제도가 아니라는 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이 칸은 「비자번호가 있는 사람만 쓰는 칸」이 아니라 「어떤 입국 자격을 쓰십니까」를 묻는 칸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무비자 여행자도 자기 면제 유형을 고릅니다.

4. PAI 를 냈다고 무비자가 되는 건 아닙니다

PAI 에서 「단방향 면제」를 고른다고 그 순간 비자면제 자격이 생기는 게 아닙니다. 한국 일반여권 여행자는 이미 베트남의 비자면제 정책으로 조건을 충족하면 45일 면제를 받고, PAI 에서는 그 사실을 「이번엔 단방향 면제 자격으로 들어간다」고 신고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PAI 에서 「전자 비자 (E-Visa)」를 고른다고 e-Visa 가 발급되는 것도 아닙니다. e-Visa 는 먼저 따로 받아야 하고, PAI 는 그 받은 e-Visa 정보를 입력하는 곳입니다.

입국 자격 준비 (무비자 확인 / e-Visa 신청·승인)
  → 입국 전 PAI 작성
  → 입국

PAI → e-Visa 발급 순서가 아닙니다.

5. 실제로는 이렇게 준비합니다

한국 일반여권 · 45일 안 여행 (예: 하노이 일주일)

  • e-Visa → 필요 없음
  • 무비자 → 45일 단방향 면제 이용
  • PAI → 지금 운영 범위라면 입국 전에 작성, 비자 종류는 단방향 면제

PAI 에서 단방향 면제를 고른 화면 — 발행일과 만료일(도착일 포함 45일째)이 자동으로 들어갔다

단방향 면제를 고르면 발행일은 도착일, 만료일은 도착일 포함 45일째로 자동으로 들어갔습니다 (2026년 10월 2일 화면).

60일 머문다면

45일 무비자로는 60일 전체를 머물 수 없습니다. 이럴 땐 e-Visa 같은 다른 입국 자격을 검토합니다. e-Visa 를 받았다면 PAI 에서 「전자 비자 (E-Visa)」를 고르고 받은 비자 정보를 넣습니다.

임시거주카드(TRC)가 있다면

한국인이라고 무조건 「단방향 면제」가 아닙니다. PAI 에는 「임시 거주 카드」가 따로 있습니다. 저도 TRC 소지자라 실제 신고에서는 「임시 거주 카드」를 골랐습니다.

국적만 보고 「한국인 = 단방향 면제」라고 외우면 e-Visa 이용자나 장기체류자가 잘못 넣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한국 일반여권으로 지금의 45일 무비자를 이용해 입국 = 단방향 면제」입니다.

6. PAI 는 언제 쓰고, 지금 의무일까

언제 — 베트남 공안부 안내상 입국 전 3일 이내에 인터넷이 되는 기기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 화면에도 예상 도착일이 오늘 포함 사흘치만 떴습니다. 항공권 예약하자마자 쓸 필요는 없고, 항공편·숙소·도착 공항이 확정된 뒤에 쓰면 됩니다. 제출하면 QR코드가 나옵니다.

의무인가 — 2026년 9월 30일 베트남 공관 안내 기준으로 PAI 는 외국인 대상으로 탄손녓 · 노이바이 · 다낭 · 깜라인 · 푸꾸옥 5개 국제공항에서 시범 운영 중이고, 자발적·비의무적 방식입니다. 그러니 지금 시점에 「PAI 를 안 쓰면 무조건 입국할 수 없다」고 말하면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시스템이라 출국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많이 헷갈리는 질문

「PAI 를 작성하면 45일 무비자가 되나요?」 아닙니다. 45일은 베트남의 비자면제 정책에서 나오는 자격이고, PAI 는 그 자격을 「단방향 면제」로 신고할 뿐입니다.

「무비자인데 PAI 에서 왜 비자 정보를 묻나요?」 그 칸은 「어떤 입국 자격을 쓰는가」를 묻는 칸입니다. 그래서 무비자 여행자도 면제 유형을 고릅니다.

「e-Visa 가 있으면 PAI 는 안 해도 되나요?」 e-Visa 와 PAI 는 별개의 시스템입니다. e-Visa 는 입국할 수 있는 비자이고, PAI 는 입국 정보를 미리 내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PAI 자체가 지금은 5개 공항의 비의무 시범 운영이라는 건 따로 구분해야 합니다.

「45일 여행인데 e-Visa 를 받아 두는 게 더 안전한가요?」 한국 일반여권으로 비자면제 요건을 충족하고 45일 안에 머문다면, 비자를 하나 더 갖기 위해 e-Visa 를 꼭 받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45일을 넘기거나 여러 번 드나드는 등 조건이 달라지면 그때 검토하면 됩니다.

PAI 를 잘못 넣었다면 새로 만들지 마세요

e-Visa 인데 단방향 면제를 골랐거나, 그 반대이거나, 숙소·항공편이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PAI 공식 사이트에는 「신고서 조회 및 업데이트」가 있고, 제가 직접 거친 흐름은 CAPTCHA → PAI 번호 + 여권번호 → 이메일 OTP → 기존 신고서 확인이었습니다.

기본 승객정보는 수정이 제한되지만 비자정보 · 이동수단 · 도착 주소 · 직업 등 일부 항목은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정한 뒤 제출하고 최신 QR코드를 다시 내려받으면 됩니다.

→ 베트남 PAI 입국신고서 잘못 썼다면? 제출 후 조회·수정·QR 다시 받는 법

PAI 와 임시거주 신고도 다릅니다

PAI 에 숙소 주소를 넣었으니 숙박 신고도 끝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별개 절차입니다. PAI 는 입국 전 여행정보이고, 임시거주 신고(tạm trú)는 입국 후 실제 숙박에 대한 신고입니다.

→ 베트남 호텔·에어비앤비가 여권 사진을 요구하는 이유 — 임시거주 신고

한 줄씩 정리하면

상황 준비 PAI 비자 종류
한국 일반여권 · 45일 안 여행 무비자 단방향 면제
더 오래 머물러 비자가 필요 e-Visa 등 먼저 신청 전자 비자 (E-Visa)
임시거주카드 소지 TRC 임시 거주 카드

무비자와 e-Visa 는 「입국 자격」, PAI 는 「입국 전 신고」 입니다. 일반적인 한국 여행자에게 가장 흔한 조합은 한국 일반여권 + 45일 안 여행 + 무비자 입국 + PAI 에서 「단방향 면제」 입니다.

PAI 작성 자체가 궁금하다면 초보도 5분 완성 — 베트남 PAI 입국신고서부터 보면 됩니다.

확인 기록

확인일 2026년 10월 2일
직접 본 것 PAI 첫 화면 · 비자 종류 드롭다운 · 단방향 면제 선택 화면 · e-Visa 공식 홈페이지 · 구 e-Visa 포털 공지
직접 하지 않은 것 e-Visa 신청·결제 (받아 본 적 없음)
공식 자료 베트남 외교부 비자면제 목록 · 공안부 PAI 안내 · 출입국관리국 e-Visa 안내 · 공관 PAI 안내 (2026-09-30)

※ 비자면제·e-Visa·PAI 제도는 바뀔 수 있습니다. 출국 전에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이 글은 Vietnam Archive 시리즈 58편입니다. 짧은 사진 기록은 틱톡 @the8842과 인스타그램 @michaelhan1004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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