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호호식당 낙지볶음 180,000동 — 저녁 6시인데 손님이 나 말고 한 테이블이었다
2026년 6월 22일, 귀국 비행기를 타기 전 마지막 저녁.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구글에서 찾아간 한식당. 낙지볶음 세트는 밥·반찬·우동국물까지 180,000동이었고, 찌개와 콜라를 더해 계좌이체로 325,000동을 냈다.

다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비행기는 밤 10시 55분, 호텔 체크인은 오후 2시. 저녁 시간이 통째로 비어 있었다.
멀리 나갈 이유가 없어서 구글에서 호텔 근처 식당을 찾았다. 리뷰가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었고, 걸어서 5분 거리였다. 그렇게 간 곳이 호호식당이다.

간판이 둘이다. 왼쪽은 한글로 「호호식당」, 그 위에 작게 HOHO KITCHEN, 아래에 ESTD 2016. 오른쪽은 베트남어로 NHÀ HÀNG HÔHÔ(호호 식당). 처마 아래로 전구를 길게 걸어놨고, 문 안쪽에는 MỞ CỬA / OPEN 팻말과 09:00 \~ 21:00 이라고 손으로 쓴 종이가 붙어 있었다.
건물 벽의 번지판에는 48, 그 아래 도로명이 ⋯ BÌNH NGHỆ 로 읽힌다. 앞부분은 사진 프레임 밖으로 잘려서 전체 도로명은 확인하지 못했다.
저녁 6시인데 한 테이블뿐이었다
들어간 시각이 저녁 6시 무렵이다. 그런데 손님이 나 말고 한 테이블뿐이었다.
성수기라면 이 시간에 시끌벅적해야 한다. 근처 식당들도 사정이 비슷해 보였다. 6월 말은 다낭이 비수기로 넘어가는 시기다.
⚠️ 다만 왜 그랬는지는 내가 확인한 게 아니다. 비수기라서였을 수도 있고, 그날 그 시간이 그랬을 수도 있다. 내가 간 날 그랬다는 것까지가 내가 아는 전부다.
낙지볶음 세트 180,000동
주문한 건 낙지볶음이다. 메뉴 구성은 이렇게 나온다.
| 구성 | 직화요리 + 밥 + 반찬 + 우동국물 |
| 가격 | 180,000동 |

밥은 김을 얹어 나오고, 국은 어묵과 팽이버섯이 든 맑은 우동국물이다. 반찬은 네 종지 — 콩나물무침 · 배추김치 · 절인 무 · 마늘 장아찌.
낙지볶음은 따로 한 그릇에 담겨 나온다. 밥그릇과 국그릇이 따로 있고, 볶음을 덜어 먹거나 밥 위에 얹어 먹는 구조다.

붉은 양념에 낙지 다리와 몸통, 양배추, 애호박, 양파, 콩나물이 섞여 있고 참깨가 뿌려져 있다.
맛은 무난히 맛있는 맛이다. 너무 맵거나 하지 않고 적당하다. 붉은 양념이 커서 매워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
찌개도 시켰는데 사진이 없다
낙지볶음 말고 찌개를 하나 더 시켰다. 그런데 그건 안 찍었다.
무슨 찌개였는지도 이 글에는 못 쓴다. 사진이 없고 적어두지도 않았다. 콜라도 한 병 추가했다.
계좌이체 325,000동
결제는 카드가 아니라 계좌이체로 했다. 이체 내역에 남은 숫자는 이렇다.
| 항목 | 금액 |
|---|---|
| 송금액 | 325,000동 |
| 이체 수수료 | 1,650동 (수수료 1,500 + 부가세 150) |
| 출금 합계 | 326,650동 |
| 거래 시각 (현지) | 2026년 6월 22일 18:22 |
ℹ️ 이 이체 화면은 베트남 계좌 앱이라 시각이 현지 시간이다. 한국 카드사 앱은 해외 결제도 한국 시간으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어서, 나중에 기록을 되짚을 때 어느 앱의 시각인지 확인하고 쓰는 게 안전하다.
낙지볶음 세트가 180,000동이었으니, 나머지 145,000동이 찌개와 콜라 값이다.
받는 쪽은 베트남 현지 은행(우리베트남은행) 계좌였고, 계좌에 등록된 이름은 가게 상호가 아니라 사람 이름이었다. 왜 그런지는 물어보지 않았다. 보낸 뒤 확인을 받고 나왔다.
⚠️ 이체 수수료는 송금액과 별개로 1,650동이 더 빠진다. 금액이 작아서 신경 쓸 정도는 아니지만, 이체로 결제하면 내가 내는 총액은 메뉴 값보다 조금 더 크다.
안 적은 것
- 찌개 사진과 메뉴명. 안 찍었고 적어두지도 않았다.
- 정확한 도로명. 번지판이 사진 프레임에 잘려서
⋯ Bình Nghệ까지만 읽힌다. - 계좌 이름이 왜 상호가 아니었는지. 그 자리에서 물어보지 않았다.
- 휴무일. 문에 붙은 종이에는 영업시간만 있었다.
- 낙지볶음 말고 다른 메뉴의 가격. 입구에 메뉴 스탠드가 있었지만 따로 찍지 않았다.
📍 방문 기록
| 장소 | 호호식당 (HOHO KITCHEN / Nhà hàng Hôhô) · 다낭 |
| 방문 | 2026년 6월 22일 저녁 (사진 17:48~18:04) |
| 주문 | 낙지볶음 세트 180,000동 + 찌개 + 콜라 |
| 실제 낸 돈 | 계좌이체 325,000동 (+ 수수료 1,650동) |
| 영업시간 | 09:00~21:00 (문에 붙은 안내 · 2026년 6월 기준) |
| 찾아간 방법 | 구글 검색 · 호텔에서 도보 5분 |
Vietnam Archive 시리즈 67편입니다. 이전 편은 양곤 새벽 비행기는 통금부터 계산해야 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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